읽고있는 책들..

젊은 베르테르 의 슬픔..괴테

하얀기린 2017. 2. 16. 16:41




운동을  하면서도 ..청소를  하면서도  베르테르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로테를  사랑하지만  그녀는  결혼한 여자 이다


그녀를  내게서  멀리 해 주십시요 !


이렇게 기도를 할 수가 없네 .그녀가  가금  내 사람 처럼 느겨지기 때문이네


그녀를  내게  주십시요 !


나는 이런 기도도 할 수가 없네 .그녀가 다른 남자와 결혼 한 몸 이기 때문이지.


나는 지금  한없이 괴로운 마음에 이처럼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늘어 놓고 잇네 .이렇게 내버려두면 이런 기도를 끝없이 되풀이 할것 같군


그가  세상을  벗어나기 전  갈구하며 ..절망했던  심정이  고스란히 그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  녹아있다


아름다운 괴테의  문장으로 태어난  이 세계 의  사랑.. 환희와 절망과 안타까움 ..모두가  완벽한 지성 과 감정 을 가진 베르테르 ..로테..그리고


알베르트.......소녀시절 에  읽었던  고전 문학 들을   무르익어  영글어져 가는 나이에 새삼 다시 읽고 있다 .17세 쯤 읽었던  그해  가을 ..


을 읽고  나뭇잎이 뒹굴어도 슬펏고 독서실 칸막이 에서 들리는 숨소리 에도  가슴은 솜방망이 두둘기듯 .뭉터뭉텅 저렸었다


20살 이면  ..이유없이  죽고 싶었고..그랬다 .그때는 ..지금   베르테르의 슬픔을  다시  읽는다.


 ,슬픔,절망,부싯돌 처럼 잠깐 빛나는 희망,..결국  자기 파괴로 달려가는  그의  사랑이  저린다


밀란  쿤데라 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에서  몇번의 우연이  만나지고  시선 ,감정,현실적 조건 등 이 겹쳐져  존재가 


이루워 진다면 .그중 하나라도 삐긋하거나  어긋나면  지금 중요한 존재도  마주치지 않았다를  가정한다면 ..


베르테르 가 로테를  잊기위해  다른 도시 에서 생활할때 만난 B양 !아름답고 매력적인 아가씨 로 로테와 닮았다고 한 그녀와


신분과 재산 문제등 에서 어긋나지 않고 이루워 졌다면...아`~그래서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다 .1771년  으로  시작되는  첫


글  이  2017년 2월 에  살고있는 내게 사랑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동시에 불행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과연  피할수 없는 일이었을까?


세상만사는 모두 사라져 가는데 자네는 '이것이 존재한다,라고 감히 말할수 있는가 ? 만물은 번갯불처럼 지나가며,그 존재의 완전한 힘이 지속


되는 일은 지극히 드물다네.  그렇게 이해심 많고 그렇게 마음씨 착한  두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 의견 차이로 말미암아


침묵을 지키게 되었고 ,각자가 자기 자신의 정당성과 상대방의 부당성을 생각하며 사이가 멀어진 것이다...



괴테가 샤를로테와 12년간 연애 하면서 쌓은 경험을  젊은 베르테르의  고뇌로 만들었다 .<첫번째 원재목 이었다> 괴테는 이 작품으로


문단에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베르테르 의  자살은 낭만성과 비극성 ..을  두루  갗추고 많은  사랑병  앓는 젊은이들을 데려갔다 .


고  한다 .붉은  동백꽃이 뚝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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