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민음사
몇년전에 이 책을 읽고 한동안은 음..의미 깊군 .사람의 생 이 참 우연의 순간 몇번으로 인생이 만들어 지는군.
했거나 .베에토벤 의 그렇게 해야 하나 ? 그렇게 할 수 밖에 ..음률을 만들어 보고 불러 보고..유리창 닦기 로 직업을 갖은
토마스 의 생활들..수 많은 여인 과 섹스를 학문처럼 파고드는 토마스 의 정신 세계등 이 짧은 단문 처럼 남았다가 새롭게 다시
읽어 보니 ..낮설기만 하다 .다시 한번 완독 했지만 일본 갈때 다시 들고 가서 읽어 볼 생각이다
영원한 회귀란 ..우리가 이미 겪었던 것이 어느날 그대로 반복 될 것이고 이 반복 또한 무한히 반복된다고 생각된다면..
이것은 부정의 논법을 통해 한번 사라지면 두번 다시 돌아 오지 않는 인생 이란 그림자 같은것 그래서 무게도 없고 .
잠든 그녀는 깊은 숨을 내쉬며 그의 손을 잡고 있었고<단단히 잡아서 그 얽매임에서 빠져 나올 수 없었다>엄청나게 무거운 트렁크가
침대 곁에 놓여 있었다. 테레사는 송진으로 방수된 바구니에 넣어 강물에 버려진 아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고대 신화의 도입부에는
버려진 아기를 누군가 구하는 사람이 있다 고 토마스는 생각한다....베에토벤 의 그렇게 해야 하나 그렇게 할 수 밖에..
동정심은 자기가 권력을 남용했다는것을 인정 했지만 은근히 고집을 꺽지 않아서 결국은 데레사 가 떠난지 닷새후 스위스를 떠나
프라하로 들어 갔다. 취리히에서 돌아온 이래 토마스는 여섯개의 우연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생각으로 불쾌한 심정에 사로잡혔다
시골? 위통이 심해졌다 그의 여자 사냥도 일종의 <그래야만 한다>는 그를 노예 상태로 이끈 명령 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휴가를 가고 싶었다
그래야만 한다 와 결별하는!병원의 수술대와 여성적 자아의 보석상자 를 상상의 메스로 여는 수술대와 결별 못할 이유가 없다
그녀는 일생동안 자신의 허약함을 빌미로 토마스를 이용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는 힘 있는 자 들 중에서 범인을 찿고 약한 사람들 속에서
무고한 희생자를 찿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자신의 경우엔 반대로 이 강한 남자의 약점을 찿아 내어 그를 뒷걸음 질 치게하고 꿈속에서 조차
테레사의 고통을 과시했다 .테레사의 허약성은 그가 더 이상 강하지 않고 그녀 품안에서 토끼로 변할때 까지 매번 그에게
타협을 강요 했던 공격적인 허약성 이었다 .그녀는 그가 항상 늙기를 바랬다.두사람 모두 힘이 없다는 것은 마지막 역에 있다는
느낌이었다 .이상한 행복 .이상한 슬픔을 느꼈다.이 슬픔이란 마지막 역을 의미했고 슬픔은 형식 이며 행복은 내용 이었다 .행복은
슬픔의 공간을 채웠다.
한번 더 읽고 생각을 정리 하기 위에 책 뒷장에 있는 리뷰로 대신 글 을 써야겠다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어느 쪽이 옳은가
니체의 영원한 재귀는 무거움이지만 실제요 진실이다
반면 우리의 삶은 단 한 번 이기에
비교도 반복도 되지 않아 깃털처럼 가볍다
질투 없이는 사랑할 수 없는 약한 테레사
사비나의 외로운 삶
토마스에게 테레사는 무거움이요 사비나는 가벼움이다
일인칭 이면서 전지적이요 직선이 아닌 반복서술
그리고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이 분법의 와해
그런 메타포에서 탄생한 인물들.
쿤테라는 시간의 흐름을 따르는 매끄러움과
개연성을 거부하는 실험적인 기법들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아픔과 삶의 한계를 표현 하고 있다........리뷰 전문
처음부터 죽은거나 다름없어서 잔혹하든 아름답든 무의미 하다고 주장한다 .니이체 는 이 사상 으로 우릴 곤경에 빠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