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트레킹
거문도 와 손죽도 .주변섬 3박4일 트레킹
하얀기린
2017. 7. 18. 20:22
한 사람 이 내게 다가 오는것은 여러 인연이 스치고 겹치고 완성되어 가며 그 사람의 생애의 순간 과 내 순간이 조우 하는것이다
몇십년 간의 그의 생애가 또는 나의 생애 가 조우 하는것은 .그것은 같이 새로운 시간을 공유 한다는 뜻이기 도 하다.
40년 선장 생활을 하셨다는 동이나물님 의 리딩으로 섬 트레킹 을 했다 .이분은 두개의 암을<위암 과 대장암> 동시에 앓고 있지만
거칠것 없는 생 의 자세로 트레킹 에 몰두한다 .아마 극단적인 공포도 겪으셨을테고 소중한 생 의 정수도 걸러 보셨으리라
생각된다 .3박 4일 동안 그분을 먼 발치에서 또는 가까이서 바라본다 .어려운 책장 한장 읽어 내리듯 그분을 읽어 보고 배운다
빠르게 진행되는 트레킹 이 체력부족으로 힘겨웠지만 나름대로 밑바닦 까지 땀을 쏟으며 산길을 걷다보면 카타르시스 가 해소 되는
시원함 도 있다 .도원의 결의를 맷었던 삼인방 에 침체기 도 어떤 방법이든 약으로 작용되어
좋은 시간을 다시 갖을수 있을것 같다 .각자 ..많이 다르니 .. 우린 서로에게 우정에 채권자 가 아닌데
알아 달라고 ..또는 알고 있을 것 이라고 ..무엇보다 소통 부재 였지만 가장 부족한 문열이 행동자 는 나였던 것 같다
무엇이 두려웠을까? 왜 소통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나만의 편집을 하였을까 ? 나의 못남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단순한 어린아이 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부드러움 과 신뢰로 상대방을 존중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