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있는 책들..
사람의 육신은 조만간 땅에 묻히고 퇴비로 변한다
하얀기린
2015. 1. 22. 18:24
나의 몸 을 빌어 두딸 아이 가 태어나고 그 딸 의 몸을 빌어 내 손녀 와 손자가 태어났다 ᆞ역사 의 장을 연결하는 순간들 이다ᆞ여행을 끝내고 돌아와 가족들 을 본다 ᆞ다르다! 일상적 으로 보던 사람들이 아니다 ! 늘 함께 했던 사람이라 익숙해서 ᆞᆞ귀한 사람 이란걸 책에 써있는 글씨처럼 알았지 심장처럼 두근두근 움직이며 뜨겁게 살아있지 않았던것이다 ᆞ일상으로 돌아와 설겆이 하고 청소하고 그 남자 얼굴보고 웃는다 ᆞ가끔 아이들 과 적당한 거리 커피점에서 만나 몇시간 동안 이야기를 듣거나 말을 한다 ᆞ소멸하는 시간 안에 내가 누리는 행복한 순간들이다 ᆞ저절로 가슴이 콩당콩당 연애하듯 따뜻해진다ᆞ사람의 육신은 사라진다 ᆞ나는 내 시간들을 가능한 의도적으로 좋아하는곳에 쓸것이다 ᆞ경제적으론 소박한것으로 만족할것이며 좋은 벗들을 감사하게 생각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