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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르스 ᆢ일리아스

하얀기린 2020. 6. 22. 15:19

 

 

 

그리스어 원전 번역판 을 읽는다 ㆍ오딧세이아 에서 일리아스 를 넘어 갈때 ㆍ명화로 보는 일리아스 부터 입문 했다 ㆍ이제 본격 원전 으로 올 여름을 시작한다
노래하소서 ㆍ여신이여 !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 의 분노를 아카이오이족 에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고통을 안겨주었으며 숱한 영웅들의 굳센 혼백을
하데스 에게 보내고 그들 자신은 개들과 온갖 새들의
먹이가 되게 한 그 잔혹한 분노를 !

그러자 나무랄 데 없는 예언자가 용기를 내어 말했다 .어느덧 ..먹고  마시는 욕망이 충족 되었을 때 ..
장미빛  손가락을 가진 새벽의 여신 ..그의 말은 간결하면서  명료했다 .그는 말을 길게 하거나 주제에 벗어 나는 일이 없었다오 .필멸의 인간은 어느 누구도 오딧세이아와 겨룰수 없었오 .
대지의 열매인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포도주를 들고 ~~
하급 인간들이 하는 짓에 부하뇌동 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그들의 길을 가고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간다 .너희들 끼리 놀아라  . 너는 강한 전사와 단순한 경쟁심에서 싸우려 들지마라
비참한 운명을 채우고 죽어갈 다나오스  백성들..너에게는 상냥하게 대하고 싶구나
그리하여 ..먹고 마시는 욕망이 충족  되었을 때 ..
거만한 마음을  가슴속에서 억눌러야 한다 ,상냥한 마음씨가 더 나은 법이다 .그리고 재앙을 꾀하는 말다툼은 피하거라 .칭찬을 많이 듣는 오딧세우스여
 
누구에게나 경의를 표하고  마음 속으로 잘난체 하지 마라 .튀데우스의 아들이여 ! 나를 과찬 하지도 비난 하지도 마시오
 
운명을 다 채우고 하데스의 집으로 내려 갔다
낯을 가리지 말고  사람은 가려라
발은 한 발만 담궈라 .무게 중심은 나에게 둬라 .
가련하도다 ! 죽음이 임박했는데도 죽음을 생각하지 않는구나 .불화는 신들과 인간들 사이에서 사라지길 ..그리고  현명한 사람도 화나게 하는 분노도 사라지길..
어렵고 존경스런 이여 ~~ 아트레우스의 아들이여  우리 둘은 마음이 상해 마음을 좀먹는 불화  속에서 원한을 품었지만 그것이  과연 우리 두사람 ..그대와 나를  위해 바람직 했을까요 .지난일은 잊어 버리고 필요에 따라 가슴속 마음을 억제해야 합니다 .이제 나는 분노를 거둘 것입니다 .
 
친애하는 영웅들이여 .말하고자 일어선 사람에게 귀를 기울이는것이 도리이며 그의 말을 방해함은 옳지 못하오
그대  자신도 가슴속 마음을 진정 시키시오 그대의 당연한 권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화해의 진수성찬을 그대에게 베풀게
하시오 .  
우리는 마음을 굳게 먹고  누가 죽든  하루만 울고 묻어야 하고 .살아 남은 자는 먹고 마시는 일을 생각해야 할 것이오
웃음을 좋아하는 아프로디테  미의 여신이여
 
너는 보지 못하는가
나 또한  얼마나 잘생기고 당당한가 .내 아버지는  훌륭하신 분 이고 내 어머니는 여신이다 .하지만
내  위에도 죽음과 강력한 운명이 걸려있다 .내 목숨을 앗아갈 아침이나 저녁이나 한낮이 다가오고 있단 말이다 ..아킬레우스 ... 펠레우스 의 아들이여 ! 그렇게 떨거나 겁내지 마라  우리는 그대가 명성을 얻게 해주리라
전쟁에서 죽은 젊은이에게 는  무엇이나 어울리는 법이다  .날카로운 청동에  찟겨 누운 것조차도 그는
비록 죽었지만 그 모든것이 아름답게 보이는 법이다 .
또  너에게는 상냥하게  대해주고 싶구나 .그러니  더이상 주저하지 마라 ..제우스.
 
하나..나는 앞으로 도 그대의 존경과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영광을 아킬레우스에게 내리기로 했소
이렇게 그들은 말을 길들이는 헥토르의 장례를 치렀다 ..일리아스 끝 귀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