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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의 눈 ㆍ외 여러책들

하얀기린 2020. 8. 7. 19:04

김정희 아우님 이 홍차 모임 벽에 걸린 호퍼 그림을 보고 나를 느낀다고 ..보냈다

 

 

 

 

 

두번 읽고 있다 .중국 작가 저우바오쑹 의 생각들이 깊이 들어오고 공감 된다 .탄탄한 분석과.다양한 관점.

 

 

 

 

 

 

 

 

이번달 독서 선정은 어린 왕자다ㆍ한 동안 애장독서로 손 닿는 주변에 놓고 자주 보았던 책 이다 ㆍ본 도서 를 보기전 아껴 먹는 빵처럼 ㆍ어린 왕자 글 에 대해 논술 한 책 을 먼저 읽어 보기로 했다 .

 

어린 왕자는 사회를 거부 하지않고 사회에 걸어 들어 갔다 .< 작은 별 을 더나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 속으로 떠났다 >사회의 여러 세태를 알고 도  동심을 간직한채 최선을 다해 살았고 진심으로 길들이는 관계를 맺고 싶어했다

오천송이 장미,비행사,여우.허영꾼,술주정뱅이 .어린 왕자는 다른 방식의 삶도 가능 하다는 것 .을 알게 된다

내려 놓음의 지혜 를 갖는다면 .현대의 고독의 섬에서 벗어나고 동심을 갖게 된다 .삶에서의 본질적인것 을 볼 줄 안다

 

우리가  첫사랑에 서툰 이유..성장을 위해 거쳐야 하는 진통.사랑 하면서도 마음을 표현 하지 못해 오해가 쌓여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다 .장미는  그의 사랑을 간절히 바라면서도 어떻게 말을,표현을 할 줄 몰랐다 .

왕자 역시 신경 슬수록  마음은 예민 해지고 상대방의 작은 잘못도 참기 힘들어 졌다 .

결국..곷이 자신에게 하는 쓸데없는 말도 모두 중요하게 받아 들이고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

행동을 보고 판단 해야 했었는데..말을 가지고  판단해서는  안 되는거였어 .그 잔꾀 뒤에 애정이 숨어있는 것을 알아야 했는데..나는 도망가서는 안 되는 건데..그 꽃은 내게 향기를 주고 .내 맘을 밝게 만들어 주었어 .

 

안정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열정분만 아니라 .서로에게 귀 기울이고 이해 하려는 노력이 필요 하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를 배려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자세다.

 

헤어져 지내는 동안  어린왕자와 장미는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그리움은  마음속에만  남겨둬야 한다

찰나의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마음 깊은 곳에 오래 남는다

 

하나밖에  없다는 것의 의미 ..바로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운 장미 !여기서 핵심은  아름답다 보다

하나밖에 없다 에 있다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움은 매우 적고 얻기도 힘들다 .대체 할 수 없는 중요함 이다

 

하지만.만일  네가  날  길들이면  너와 난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거야 ..여우

길들여지는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하나밖에 없는 존재 !나의 장미.나의 왕자.나의 여우

 

내가  물을 준 꽃도  그 꽃이고 바람막는 고깔을 씌워 준 꽃도 그 꽃이니까 .입술이 나오도록 심술 부리거나 자랑 하거나

아무 말 없이 침묵 하더라도 ..그런 소리까지  내가 다 들어준 꽃도 바로 그 꽃뿐이니까

 

길들여지지 않은 인생은 가치가 없다..관계를 만들어 가는것..공감 하는것..

어린왕자의 말이 논리적이라고 할지라도  승자의 위치에서 장미들을 가르치려  들어서는 안된다 .

기본적으로 장미들을 공감하고 이해해줘야 한다

오천송이 장미들은 어린왕자가 마음에 두지 않았다해서 그의 기준에 좌지우지 되어 자기 비하할 필요가 없다

길들여짐은  절대로 일방적이거나 절대적으로 어느 한쪽의 결정에 따른 행위가 아니다

일단 관계가 시작되면 누가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 서로 어우러질 수 있는냐 없느냐가 된다 .왜냐하면

길들여 짐 속에서 자기 자신의 주체성이 발현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주체성도 존중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인연을 만나기란 ..이렇게 어려운 법이다

 

스스로에게  길들여진다는 것..사람은 주체이자 객체 이다 .자신의 삶을 마음을 다해 관계를 맺어야 할 대상으로 여긴다

자신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면서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사랑하는 법을 천천히 배워 나가는 것이다

 

어린왕자는 스스로 를 사랑할 줄 아는사람 이었다.그는 스스로를 사랑했기에 다른 사람의 사랑을 쉽게 얻을 수 있었다

 

괜찮아..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언제나 노을을 느끼고 밀밭을 스쳐 가는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봄,여름,가을,겨울 을  계절 변화 속에서 나뭇잎에 각기 다른 색이 덧입혀지는 것을 보면서 잘 늙어갈  수 있어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내 삶은 나 자신에게 길들여 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