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1984를 읽고 빅브라더와 데이터에 노출된 현대인들 의 사생활 ..이런것들을 잠시 생각하고 49년도에 쓴 작품이 미래시대를
예언 하는구나 로 생각했던 작가가 조지오엘 이었다..그후로도 많은 신문 .잡지.논평글 에서도 많이 등장하며 막연히 다가오는 빅브라더
의 정체에 조지오엘을 떠 올렸다 .이제 다시 읽어본다
자신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다는 생각 마저 들었다 배 속에서 마구 요동치는 배고픔이 행동을 정당화 해 주었다..
고된 노동으로 시든 순무 처럼 거칠고 뻣뻣한 50대 여자..하지만 아름 다웠다 .당연 하지 않은가 ?윈스턴은 생각했다 화강암 처럼 단단하고
굴곡없는 몸을 젊은 아가씨의 몸과 비교하는것은 마치 장미 열매를 장미에 비교하는것과 같다 .어째서 열매를 곷보다 못하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말 인가? 아름답군 . 그가 중얼거렸다
남자는 자기 대신 밀어 넣을 다른 희생자를 찿을 생각인지 미친듯이 다른 죄수를 둘러 보았다 .그의 시선이 턱이 없는 남자의 얻어 맞은
얼굴에 머물렀다.
어떻게든 고통을 멈추어야 한다 .육체적인 고통보다 더 괴로운것은 없다 .고통 앞에서는 영웅이고 뭐고 없다.
그 일이 일어날 때에 당신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어요 .라고 줄리아는 말했다 그는 그럴수 밖에 없었다 .단지 말만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되기를 원했다
윈스턴은 석방된 후 ,당의 선전을 모두 그대로 믿고 빅브라더를 사랑하며 죽어 간다..
요즘은 빅브라더 대신에 구글..네이버 ..야후..크레디드카드..등으로 대신하는 빅 데이터 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물론 우린 알고있다 .그러나 편리함이 알고있는것을 상쇄 시킨다 .몇번의 검색으로 내가 좋아하는 취향 무었인지 .경제 상황은
어떤지 .연령대 와 병력 ..노화 ..사망 시기 까지 빅데이터는 벌써 만들어 놓고 내가 요청 하기전 내 데스크에 올려 놓고있다
빅데이터 가 내게 충성할 때의 서비스일 뿐이다 .내가 의존 할 수록 나를 더욱 침범하고 내 구역안에 수많은 거미줄로 내 의식을 조정하고 빅데이터를 의존하며 존경하게 하겠지 .이것이 곧 빅브라더이다
그는 결핵을 앓으며 1949년 경 미래를 예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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