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있는 책들..

향수 ᆞᆞ밀란 쿤데라 민음사

하얀기린 2017. 4. 25. 20:38


 체코슬로바키 아 가 공산화 되고  러시아 에 미움받는   반체제인사
들은   망명길 을 떠난다 ᆞ남은 가족들은 탄압이나   불이익을  받을까보ㅏ

떠난 형제 들과 인연 을 끓는다ᆞ공산주의  국가에서  온  망명자 들도 프랑스 
나 주변국 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ᆞ그들은  조국에 대한 그리움 과  두려움 
 
에  불안한 생활을 영위하고  갑자기  러시아 가 물러나고  체코가 슬로바키아 

로 나뉘어 지며  조국에  대한 향수 와  두려움 을   그려낸  책이다 . 우리 나라  도  전쟁으로   소련의  공산주의.미국의 민주주의 가

땅덩어리 를 뒤 흔들고  후퇴와 전진으로 낮에는  공산주의 밤에는  국군이  점령하던 불안한 혼돈의 시대를  경험했던  나라이다


밀란 쿤데라 는 체코 슬로바키아 에서 태어 났지만   프랑스에서 작가 생활을 한다


이레나는  낮은 버림받은 조국의 아름다움으로 빛났으며 밤은 그곳으로 돌아 간다는 두려움으로 빛났다 .낮은  그녀에게 자신이 잃어 버렸던 낙원을 보여 주었으며 밤은 자신이 도망쳐 나온 지옥을 보여 주었다.


그녀는 두세번 프랑스 에서의 삶을 말해 보려고 했으나  엄마의 빈틈 없는 말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나는 그녀가 이레나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하려는가? 이러한 조악한 심리학은 경계하도록하자.그녀의 행동은 최선의

의도에서  나온 것 이었다.


나는 그녀가 신체적인 우월감 때문에  은밀한 기쁨을 느꼈다는 점을 부정하진 않겠다.

사람들은 엄마의 생기 넘치는 활력  때문에 탄복하곤한다. 엄마의 힘이라는 마법의 원안에서 그녀는 삶의 주체가 되어 본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구스타프와의 만남은 하나의 축제 였다 그토록 오랜시간이 지나서야 그녀의 육체와 얼굴이 주목을 받고 찬사를 얻었다.


대화가 중단되면  육체적 사랑의 부재가 마치 유령처럼 나타났다. 이레나의 침묵에 구스타프는 자신감을 잃었다.그녀는 자신의 죽음 ,

그  진정한 죽음, 노년에 맞이하게 될  사소한 죽음을 향해 걸어갈 예정이었다


인간의 수명은 평균 여든살이다..각자는 이러한 기간을 셈에 넣으며 자신의 삶을 상상하고 조직한다.이 짧은 생 동안 우리는 다른 나라나 다른 언어에 애착을 갖기 어렵다


사랑 이란 개념도 아마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좁은 한계에서 생겨 난것 같다.이러한 시간이 무제한적 이라면 조제프는


죽은 그의 아내에게 그토록 집착 하겠는가 ? 그토록 일찍 죽어야 하는 우리로서는 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기억하는 것보다 더 많이 그를 기억한다.기억력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들이 상대방에 대해 동일한 애착을 갖고 있지 않기 대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설명은  수긍하기가 보다 힘들다>

이레나가 조제프를 공항에서 보았을때 그녀는 그들의 지나간 사소한  것 들까지 기억 했다 .조제프는 아무것도


기억 하지 못했다  첫 순간 부터 그들의 만남은 언어 도단의 부당한 불펴등에 놓여 있었다


감사하는 마음이 그녀에게 지시를 내리면 사랑의 감정이 말 잘듯는 하녀 처럼 달려왔다.마르틴이나 구스타프에게도 그러했다


감사하는 마음은 연약함이나 의존심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지 않은가?

이  지구상에 넘쳐나는 수많은 이방인들 가운데 누이를 발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맞고 있었다.





향수...기억하고 사랑하고 두렵고 어두운 기억을 포함하고 있는 복합적인 단어 이며 축약적인 지형 에 일어났던 기억들이기도 하다


그냥 일어 나는 것이고 생겨 나며 발생 하는것 이다 그래서 격어 내고 살아 내는것 ..그것을 밀란 쿤데라는 표현 하려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