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있는 책들..

엄살도 부리지 말자 ᆞ삶이 아닌것은 살지말자

하얀기린 2015. 1. 3. 12:43

 

 

 

 

 

최혜자 혼자 뚝 떨어졌다 ᆞ엄살 도 부리지 말고 24시간 마음 가는대로 써보자 ᆞ여러 여행 동지들을 떠나 보내고 자신이 선택한 혼자만 의 시간 을 갖기위해 다시 칸차나부리 조이플럭에 둥지를 틀었다 2층 방 에는 침대 하나 낡은 옷장 이 소박하다ᆞ자다가 깨보니 새벽 1시다 불을 켜고 쌩땍쥐베리 에필로그를 읽는다 ᆞ름메이트가 있을땐 엄두 도 못내던 호사다 동이 트고 조깅화 를 신고 새벽을 콰이강쪽으로 달린다 외국여자가 뛰는 모습이 신기한지 쳐다본다 여행객은 눈만 마주쳐도 굿모닝이다 ᆞ그렇다 나는 이젠 혼자 밥 먹고 혼자 다닌다 이곳은 타국땅 이다 ᆞ두려움 이 엄습해온다 ᆞ한달을 계속 이곳에서 집중할까?열흘씩 있고 아유타야 찍고 파타야 로 열흘 갈까 ? 여러 상념들이 뛰는 다리와 함께 발 바꿔가며 머릿속을 헤집고 다닌다 ᆞ무엇인지 모를 뜨거움이 솟아난다 ᆞ혼잣말 로 최혜자 멋진일이야 네가 꿈꾸던 생활 이었어 신나지 않아? 운동하고 샤워하고 멋지게 차려입고 카페에서 불랙퍼스트 먹고 해가 어스름 기울어질때 까지 책 보고 ᆞ가끔 강물도 바라보며 눈 을 좀 쉬어주고 오후 늣게 동네 어스렁 거리다가 서점에 들어가 좀 놀고 엽서도 사보고 ᆢ저녁은 단아한 스텝이 있는 스테이크 집으로 가서 야외 테이블에 자리잡고 맥주 한병과 저녁을 시키고 ᆞᆞ싫증 날때 까지 살아보자 그래 멋진 일 이 시작 되는거다 ᆞ한달간 ᆢ,이 프로잭트는 한달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