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있는 책들..

보노보노 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하얀기린 2017. 9. 29. 11:36


나는  이제껏 좋은  사람들 만  만나서 단 한사람이 나를 미워한다는 사실조차 받아들이지 못했구나 .날 달갑잖아하는 한사람에 연연해서 그동안 누린 인간관계마저 다 망친 사람처럼 굴고 있구나 .나를 미워하는 사람 한 명 있어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열 명 있다는것 .나에게 

내 마음대로 누군가를 미워할 권리가 있는것처럼  그도 그 마음대로 나를 미워할 권리가있다 .그사람 의 선택이다 .그 선택가지 내가 어떻게 할수는 없다 .미움 좀 받으면 어때.나 좀 봐 .아무렇지도 않아 .누구때문에  억울하고 짜증나면  나만 생각해 .이해 하려고 노력하지말고 공감 안해도 된다


칭찬은 특성상 몇가지를 향한것이지만 사랑은 그 장점 과 단점을 다 아우른다.칭찬은 씨앗을 뿌려주기도 하지만 싹을 자를수도 있다

칭찬과 사랑은 같은게 아니다


내  몸은  흐물흐물하다 /잡아 당기면  엄청 늘어난다/늘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조개나 돌을  흐물흐물한 부위에 넣어둔다/나는  편리한 나다 /나는 편리한 나라구..늘 소심하면서도 자기를 아끼는 보노보노


화내지 못하는  자신에 낮선 감정에 대해서..보노보노

나는 화 를 잘 못낸다/나는 화를 잘 못낸다/화 를 내는 건 모두에게 내 것이 뭔지

알려주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고/야옹이형이 말햇지만/나는 내 것이 뭔지 잘 몰라서

화를 잘 못 내는 것 같다 .       그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각자  자기 성격에 맞는 삶이 있지 않은가

남에게 곡 자기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 .그런것 없이도 나는 잘만 사는데.


어제의 짜증나는 일 을 잊지 않은채 오늘을 살면 자신이 점점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 들꺼야.


잘 싸우는 사람 일수록 잘 사랑한다 .싸움이 겁나서 말을 아끼게되는 사람에게는 결국 마음도 아끼게 되니까.서로 이해하기만 하는 관계란 서로 그만큼 만 의  애정을 갖고있으니까...그래서  나는 오늘도 아기는 친구와언성을 높인다 .싸우면서 확인하는 애정도 분명 있다고 핏대를 올린다


왜 아무일 도 없는게 제일 좋아 /그냥 걷기만 하는 건 지루해 보이는데/걷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거든

아~! 오늘도  아무 일도 없었구나 ! 싶어서






가볍게 읽어야지 하고 빌려온 책이다 .그야말로  수면책으로 가볍게  읽었다.그런데 몇달전 도원의 결의를 흉내낸 친구끼리

여기 까지만 하자 하고 해단식을 가졌다 .뭐든 새로운 결속은 좋고 소멸시키는 것은 즐겁지 못하다


약간 에  ..찜찜한 감정을 정리해야 겠다고 다시 펴든 책이 보노보노 처럼 살고 싶어 다 .

그래  ..관계 맺기 보다는 유지가 어렵지 ..그럼 ..그럼 ..고개 끄덕이며 읽다보니 모두 나에 이야기 이다

하이데거 를 ,한줄 내공,너에 운명으로 달아나라 잔느를 사랑한 보헤미안 모딜리아니..등등중  에서  위로가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