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련다

 

내가 여행을 시작 하면서 본질적인 것 에 충실해 보자 였다 ᆞ내가 하고 싶은 삶은 무엇일까? 두달간 삶이 아닌것은 살지말자 ᆞ최혜자 혼자 뚝 떨어 트려서 엄살도 부리지말고 24시간 마음가는대로 써보자였다 10시간 을 책을 봐서 저녁엔 눈을 몇겹의 티셔츠로 덮었다 ᆞ한낮 창비어를 시켜놓고 철자법도 자주 틀리는 문장을 만든다 ᆞ조깅화 를 조이고 낮선 거리를 뛰고 또 뛴다 땀방울 은 참기름 처럼 고소하다 ᆞ햇볕이 내리쬐는 강가를 무심히 또는 유심히 본다 헷세 였든가 강물 에서 아트만 을 발견 한다고 ?나는 연필 가는대로 선 을 넣고 뺀다 그림이 아니라고? 그림 이다 내게 는 그림 이고 시 다 ᆞ그런데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것이 내가 원했던것일까 ? 망연히 강물 만 바라보기는 왜 안될까? 머리가 텅 ~비는것을 언제쯤 난 느끼게될까? 그리고 룸메이트 를 외롭게 하는지 ?하는 이런 잔 걱정은 언제 사라질까?한국에 있는 그 남자는 내게 문자로 말한다 혜자야 있는 그 순간 을 최대한 즐겨라 ! 그 남자는 철학자 다 그 남자는 내 스승이다